(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종합숙박·액티비티 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이 4일 숙소에 대한 리뷰 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순수하지 않은 의도를 가진 사용자가 숙소 한 곳에 대한 후기를 반복적으로 올리는 행위를 차단한다.
기본 방침은 숙박 상품 이용자가 숙소 한 곳에 대해, 하루에 하나의 후기만 작성토록 하는 것이다.
여기어때는 "지금도 매달 평균 3건 정도의 허위 후기를 적발해 조치한다"면서 이런 노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일부 업체가 허위 후기를 반복적으로 작성하는 것은 물론 이런 '가짜 후기'가 실제 사용자의 후기를 밀어낸다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여기어때는 앞으로 이용 후기 작성 기준도 엄격히 제한하기로 했다.
실시간 모니터링 인원을 확대해 '체크인 후 예약취소건' 후기를 점검하는 한편, 취소된 예약에 대한 후기는 30일간 노출되지 못하도록 하는 자동화 기능 도입을 검토 중이다.
또 후기 수정이 가능한 기간을 제한하고, 앱 사용자가 제휴점이 남긴 후기 답글에 대해 신고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할 계획이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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