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패튼 키자이어(미국)가 2019년 새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키자이어는 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2018-2019시즌 PGA 투어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650만 달러) 첫날 1라운드 8번 홀에서 티샷을 그대로 홀 안으로 보냈다.
186야드 파3인 8번 홀에서 키자이어는 7번 아이언으로 2019년 첫 홀인원을 만들어냈다.
이 대회는 2018-2019시즌 기준으로는 8번째 대회지만 2019년으로는 첫 번째 대회다.
PGA 투어에서 개인 첫 홀인원을 기록한 키자이어는 PGA 투어의 온 코스 인터뷰의 첫 대상자가 되기도 했다.
키자이어는 경기 도중 인터뷰를 통해 "공을 그저 그린 위로 보내자는 생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는 키자이어 외에도 더스틴 존슨(미국) 등이 온 코스 인터뷰의 대상자가 됐다.
이날 버디 3개와 홀인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친 키자이어는 오전 11시 현재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7언더파 66타의 케빈 트웨이(미국)가 단독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재미교포 마이클 김이 2언더파 71타로 공동 13위로 순조로운 첫날을 보냈다. 반면 케빈 나(미국)는 손가락 부상으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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