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비자림로 확장공사 일부 구간 국립공원 편입 예정지 포함"

입력 2019-01-04 15:05   수정 2019-01-04 15:11

"제주 비자림로 확장공사 일부 구간 국립공원 편입 예정지 포함"
제주환경운동연합, 생태 축 단절 우려 공사중단 요구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환경운동연합은 4일 제주시 비자림로 확장공사 구간 일부가 새로 구상하는 제주국립공원 편입 검토지역에 포함돼 생태 축이 단절될 우려가 있다며 공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내고 비자림로 확장공사 3구간 900여m가 제주국립공원 신규 편입 검토 지역인 '안돌·민오름 권역'을 동·서 방향으로 가로질러 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따라서 "비자림로 수림이 훼손된다면 신규 국립공원 지역의 생태 축이 단절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도는 제주시 동부지역(구좌·성산읍) 비자림에 대한 확장공사를 지난해 6월 착공했다.
그러나 환경단체 등이 도로 주변 삼나무를 벌채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자, 도는 착공 두 달여만인 지난해 8월 8일 공사를 중단했다.
도는 공사 구간을 3단계로 나눠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 확장공사 개선안을 마련, 내달 공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kos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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