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학생 진로맞춤형 진학에 도움을 주려고 겨울방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고등학교 1·2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해당 교육과정에는 고교 교사가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인터넷으로 수업을 듣는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고교-대학 연계 공동교육과정 등 3가지가 있다.
학생들은 정규 수업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철학·논리학·보건 등 50여개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기존에 소수 학생만 선택하거나 교사 수급이 어려워 일선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수업한다는 게 특징이다.
해당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학생은 모두 1천33명이다.
최둘숙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적성과 진로희망에 맞는 과목을 수강할 수 있게 했다"며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는 진로맞춤형 교육을 실현해 공교육 신뢰도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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