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등 실적 전망 하향·미중 무역마찰 우려에 2만선 무너져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4일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19,561.96으로 전거래일 종가(20,014.77)보다 452.81포인트(2.26%)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이는 애플의 실적 전망 하향 조정과 미중 무역 마찰에 대한 우려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급락세로 거래를 시작, 오전 한때 작년 마지막 거래일(12월28일) 종가보다 769.32포인트(3.84%) 하락해 19,245.45를 기록하며 2만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도쿄 토픽스 지수 역시 22.93포인트 하락한 1,471.16으로 장을 마쳤다.
달러당 엔화 환율은 오후 3시 2분 기준 108.27~108.28엔으로 전일 종가(110.39엔)보다 2.12엔(1.92%) 하락(엔화가치 상승)했다.
시장 관계자는 "연말연시 외환시장에서 엔고(円高)가 이어지면서 수출 관련 기업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NHK에 말했다.
j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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