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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북구는 달천철장 등 지역 내 역사·문화 관련 시설의 관광 자원화를 위해 다른 도시를 벤치마킹한다고 4일 밝혔다.
이동권 북구청장과 문화 담당 직원 등은 4일과 5일 경북 문경과 강원 태백, 정선 등 3개 도시를 방문한다.
문경에서는 석탄박물관과 에코랄라, 운강 이강년 기념관을 둘러보고, 태백과 정선에서는 석탄박물관과 삼탄아트마인을 견학한다.
문경 에코랄라는 석탄박물관과 드라마 오픈 세트장 등을 문화 콘텐츠 테마파크로 탄생시킨 곳이다.
정선 삼탄아트마인은 2001년 폐광된 삼척탄좌 정암광업소 시설을 문화예술단지로 되살린 곳이다. 대한민국 예술광산 1호로 민간에서 운영 중이다.
북구는 이들 시설과 석탄박물관 견학으로 2002년 폐업한 달천철장의 관광 자원화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북구는 또 기박산성 의병 역사공원 조성을 위해 문경 운강 이강년 기념관도 찾는다.
이곳은 문경 출신 이강년 선생의 항일 투쟁의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만든 기념관이다.
북구는 매곡동 기령소공원 일원에 기박산성 의병 역사공원 조성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울산 의병 주둔지이자 격전지였던 곳을 역사공원으로 조성해 새로운 문화 자산으로 활용하려는 사업이다.
북구 관계자는 "다양한 시도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활용해 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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