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특사, 예멘·사우디 방문 예정…"예멘 휴전 논의"

입력 2019-01-04 19:08  

유엔특사, 예멘·사우디 방문 예정…"예멘 휴전 논의"
반군 지도자들과 예멘 대통령 만날 계획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유엔(UN)의 마틴 그리피스 예멘 특사가 4년간 내전을 치른 예멘 반군 지도자들과 대통령을 잇달아 만나 휴전 상황을 논의한다.
4일(현지시간) AP, 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파르한 하크 유엔 부대변인은 그리피스 특사가 오는 5일 예멘의 헌법상 수도인 사나를 방문해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 지도자들과 회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멘 서부에 있는 사나는 2014년 9월 후티가 장악한 곳이다.
그리피스 특사는 사나 방문을 마친 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로 이동해 압드라보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하디 대통령은 2015년 3월 예멘에서 내전이 발발하자 사우디로 피신했다.
그리피스 특사는 후티 지도부, 하디 대통령과 회동에서 예멘 내전을 종식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AP가 전했다.
지난달 예멘 정부와 반군 후티는 유엔 중재로 최대 격전지인 호데이다에서 휴전과 동시 철군에 합의했고 휴전은 지난달 18일 발효됐다.
그러나 이후에도 양측은 상대방이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고 비난하는 등 불안감이 가시지 않았다.
지난달 23일 예멘에서는 무력행위 중단과 철군을 감시하는 유엔 휴전감시단(병력재배치조정위원회·RCC)이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