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얼음 선두 경쟁' 이정철 감독 "결국은 범실 싸움"

입력 2019-01-0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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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 선두 경쟁' 이정철 감독 "결국은 범실 싸움"


(화성=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2018-2019시즌 여자 프로배구 상위권은 살얼음판이다. IBK기업은행, 흥국생명, GS칼텍스는 서로 선두 자리를 빼앗고 빼앗기는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6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리는 1위 IBK기업은행(승점 35)과 3위 흥국생명(승점 34)의 도드람 2018-2019시즌 V리그 여자부 경기 결과에 따라서도 선두의 주인이 바뀔 수 있다.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중요한 경기다 이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상위 팀의 승점 차가 거의 없다. 오늘 승점을 쌓으면 치고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2위 GS칼텍스는 승점은 34로 흥국생명과 같고 승수에서만 1승 앞서 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도 "오늘 경기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뒤집어 생각해서 오늘 경기를 잘 이겨내면 팀 내부적으로 계속 좋아질 것"이라며 승리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흥국생명은 지난 2일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0-3으로 충격적인 완패를 거뒀다.
이에 대해 박미희 감독은 물론 이정철 감독도 "한 번쯤은 그럴 수 있다. 특별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며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이 감독은 상위권 팀의 전력이 비슷한 상황에서는 결국 범실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범실 줄이는 데서 밀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 부분에서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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