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울산 현대가 정상급 미드필더 신진호(31)도 영입했다.
울산은 6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신진호를 영입해 중원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신진호는 2011년 포항스틸러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뒤 카타르 SC, 알 사일리야SC 등 중동에서 활약하다가 2016년 FC서울을 통해 K리그로 돌아왔다.
그는 상주 상무에서 병역 의무를 이행한 뒤 지난해 서울에 복귀했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울산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울산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축구대표팀 출신 수비수 윤영선과 미드필더 김보경, K리그2 최고 공격수로 꼽히는 주민규 등 포지션 별로 최고 수준의 선수를 '싹쓸이' 중이다.
신진호는 "울산이 새 시즌에 뭔가 이뤄낼 수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며 "울산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는 K리그 통산 143경기에 출전해 10골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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