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니시코리 게이(9위·일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19시즌을 우승으로 시작했다.
니시코리는 6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총상금 52만7천880 달러)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16위·러시아)를 2-1(6-4 3-6 6-2)로 제압했다.
우승 상금 9만990 달러(약 1억원)를 받은 니시코리는 2016년 2월 멤피스 오픈 이후 약 3년 만에 투어 대회 정상에 다시 올랐다. 개인 통산 12번째 투어 대회 단식 타이틀이다.
특히 니시코리는 2016년 2월 이후 투어 대회 단식 결승에서 9전 전패를 당하다가 모처럼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받은 니시코리는 3회전에서 6번 시드의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9위·불가리아), 결승에서 메드베데프 등 20위 이내 선수를 두 차례 물리치고 2019시즌 개막전 3개 대회 가운데 하나로 열린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을 제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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