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폭설로 스키 관광객 1만여명 한때 고립

입력 2019-01-07 01:25   수정 2019-01-07 09:44

오스트리아 폭설로 스키 관광객 1만여명 한때 고립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오스트리아 북부를 중심으로 폭설이 내리면서 스키 관광객 1만여명이 한동안 고립됐다고 DPA통신이 6일(현지시간) 전했다.
5일 오전까지 알프스 북부 지역에서는 50cm에 이르는 눈이 내렸다.



북부 잘바흐-힌터글렘에서는 눈사태 경보가 발령되면서 스키 관광객 1만2천명이 6일 오후까지 발이 묶였다. 당국이 폭발물로 인공 눈사태를 유도한 뒤에야 교통이 일부 풀리기 시작했다.
중부 산악 지역인 오베르타우어른에서도 도로 곳곳이 통제돼 7일에야 차량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눈이 쌓인 나무가 부러지면서 도로와 철도가 통제된 곳도 있다.
오스트리아 기상 당국은 산악지역을 중심으로 두 번째 높은 단계의 눈사태 경보를 유지하고 있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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