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과학기술계에도 '사정 칼바람'…고위직 인사 '비위혐의' 조사

입력 2019-01-07 10:08  

中 과학기술계에도 '사정 칼바람'…고위직 인사 '비위혐의' 조사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의 한 과학기술계 고위직 인사가 비위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7일 알려졌다.
감찰기구인 중국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및 중국국가감찰위원회는 전날 저녁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과학기술협회 당 조직 구성원이자 서기처 서기인 천강(陳剛·53)이 기율과 법률을 심각히 위반한 혐의로 현재 조사받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당국은 천강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혐의를 받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베이징(北京)시정부 부시장 등을 지낸 천강은 지난해부터 현 직책을 맡아왔다.
중국과학기술협회는 중국 과학자들의 조직으로 공산당의 지도하에 당·정부와 과학기술자들을 잇는 교량역할을 한다.
bsch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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