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8만명 방문·총매출 117억…9일 운영 설명회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야간 명소로 자리 잡은 '밤도깨비야시장' 방문객이 지난해 폭염 영향으로 1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밤도깨비야시장은 지난해 3∼10월 총 267차례 열려 방문객 428만명을 끌어모았다. 이 기간 푸드트럭 189대, 상인 317개 팀이 참여해 총 매출 117억원을 올렸다.
작년 방문객은 2017년 약 490만명보다 13% 줄어든 수치다.
서울시는 폭염 등의 영향으로 개장 일수가 줄면서 방문객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밤도깨비야시장은 2015년 시범운영 후 2016년부터 매주 주말 여의도, 반포, 청계천 등에서 상설로 운영 중이다. 지난해 방문객은 여의도가 179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는 4월 첫째 주 금요일부터 열린다. 지난해까지 상설로 운영됐던 마포문화비축기지 야시장은 올해부터 비상설로 운영되고, 청계광장 야시장은 청계천으로 통합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20∼30대 방문객을 모을 수 있는 문화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9일 오후 2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올해 밤도깨비야시장 운영 방향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소상공인 간편결제 수단인 '제로페이' 활성화 방안도 논의한다.
설명회에는 관심 있는 상인과 시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