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대상 운영위원 11명 위촉…4월 첫 수상자 선정
(안동=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경북 영주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한민국 선비대상'을 선정한다.
영주시는 7일 시청 회의실에서 선비대상 운영위원회를 열고 선비사상 연구와 선비정신 선양과 관련한 전문가 11명을 위촉하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위원들은 임기 2년 동안 선비대상 운영 계획을 심의하고 후보자 심사 방법·기준을 마련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시는 선비정신 선양을 위한 학술연구와 선비사상 구현에 공로가 큰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준다.
이를 위해 지난해 5월 '영주시 대한민국 선비대상 조례'를 제정했다.
오는 4월까지 제1회 수상자를 선정해 '2019년 선비문화축제'에서 상금 등을 줄 계획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선조에게 물려받은 고귀한 선비사상·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최고 권위 있는 선비대상이 될 수 있도록 수상자 선정 등 운영 전반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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