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기간 1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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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신동아건설은 지난 5일 강원도 태백시 소도동 태백산 천제단에서 경영정상화를 위한 수주기원제를 올렸다고 7일 밝혔다.
신동아건설은 올해 경영방침을 '생존을 넘어 성장으로'로 세우고 경영정상화를 넘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신동아건설은 2010년 10월 워크아웃 절차에 들어갔다.
2015년부터 4년 연속 경상이익 흑자를 실현하며 지난해 워크아웃을 졸업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최근 이 기간을 1년 연장하기로 채권단과 합의했다. 다만 재무제표가 개선되면 기간을 다 채우지 않고 조기 졸업할 수 있다.
올해 수주 목표액은 지난해와 같은 1조5천억원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설계공모사업, 민간 참여 공공주택사업, 도시개발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기술형 입찰, 공공임대리츠 등 사업 전 분야에 도전할 계획이다.
아울러 김포신곡6지구 3블록, 세종 4-2 생활권 P2 구역, 양주옥정·과천지식타운 공공주택사업 등 모두 5천25가구 규모의 신규 분양을 할 방침이다.
이인찬 신동아건설 사장은 "경영정상화에 대한 전 임직원의 염원을 담아 지난해에 이어 태백산 천제단에 올랐다"며 "올해 설정한 수주 목표를 달성해 회사가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의 추진동력을 확보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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