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애국가 첫 배경 화면으로 등장하는 강원 동해시 추암해변 관광자원이 확충된다.
7일 동해시에 따르면 3월 추암 철도 가도교 확장 공사를 시작해 올해 연말에 완공할 예정이다.
차 한 대가 겨우 통과할 정도로 비좁아 관광객이 불편을 겪었던 철도 가도교는 인근에 길이 12m, 폭 15.7m, 높이 5m 규모로 신설된다.
철도 가도교가 새로 만들어지면 차량은 양방향으로 오가고, 관광객들은 안전하게 인도로 걸어서 다닐 수 있게 된다.
기존 철도 가도교는 관광객이 옛 추억을 느끼도록 보존할 방침이다.
시는 5월에는 군부대 철책이 철거되는 촛대바위 인근에 길이 70m, 폭 2.5m 규모 출렁다리를 준공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올해 안전진단비 5천만원을 편성해 균열 현상이 목격된 촛대바위를 주기적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군부대 해안 철책을 철거하다 보니 관광자원을 확충할 여건이 생겼다"며 "철도 가도교는 애초 철거할 방침이었으나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인근에 새로운 가도교를 만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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