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8/06/13/PYH2018061308700001300_P2.jpg)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제8회 이돈명 인권상 수상자로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산하 조직인 '선거연령하향 청소년행동단'이 선정됐다고 천주교인권위원회가 7일 밝혔다.
천주교인권위는 "청소년행동단은 선거 연령 하향을 비롯한 청소년의 참정권을 쟁취하기 위해 43일간의 국회 앞 농성 등 다양한 방식의 행동과 사업을 펼쳐왔다"고 평가했다.
또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비롯해 선거 제도에서의 비례성과 대표성 강화가 정치개혁의 핵심 과제로 논의되는 지금 선거 연령 하향도 민주주의의 핵심 과제임을 정치권과 시민들에게 알리는 데 기여해왔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다.
천주교인권위는 평생을 인권운동에 투신하다 2011년 1월 작고한 이돈명 변호사를 기려 같은 해 11월 '이돈명 인권상'을 만들었다. 1974년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을 시작으로 시국사건 변론을 도맡은 이 변호사는 국내 인권운동의 대부로 불렸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