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전주 시민은 전국 어디에서나 자전거를 타다 사고를 당하더라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7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주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자전거를 타다 사고를 당하더라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보험적용 대상은 자전거 운전자와 동승자의 사고, 도로 통행 중 피보험자가 자전거로부터 입은 급격하고도 우연한 외래사고 등이다.
주요 보장내용은 사망 2천500만원(15세 미만자 제외), 후유장해 최대 2천500만원, 상해위로금 20만~60만원, 벌금 최대 2천만원(14세 미만자 제외), 변호사 선임비용 최대 200만원(14세 미만자 제외), 교통사고처리지원금 최대 3천만원(14세 미만자 제외)이다.
단체보험에 관한 자세한 사항 및 보험 청구 서식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를 참고하거나 전주시 자전거정책과(☎ 063-281-2448)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수 전주시 자전거정책과장은 "단체보험 가입은 꾸준히 증가하는 자전거 이용자들의 자전거 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출·퇴근과 통학, 레저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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