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7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 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2.44%(477.01 포인트) 상승한 20,038.97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가 2만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해 12월 28일 이후 2영업일 만이다.
이는 지난 4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메시지에 힘입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3.29%), 나스닥지수(4.26%)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날 도쿄증시에서는 지난주 주가가 대폭 하락했던 전자부품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사자 주문이 몰렸다.
아울러 이날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시작된 데 따른 기대감에 중국 매출 비중이 큰 건설기계 관련 종목에도 투자자들이 몰렸다.
토픽스도 지난주 종가보다 2.81%(41.37 포인트) 오른 1,512.53으로 장을 마쳤다.
또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13분 현재 달러당 엔화는 108.18~108.19엔으로 지난주 종가보다 0.31% 상승(엔화가치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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