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대회 우승 쇼플리는 10위→6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의 주인이 2019년 처음 발표된 순위에서 또 바뀌었다.
6일 자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위였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랭킹 포인트 9.4583점을 기록해 브룩스 켑카(미국·9.3338점)를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로즈와 켑카는 지난해 막바지 치열한 세계 1위 다툼을 펼쳤다.
10월 29일 자 순위에서 켑카가 1위였으나 11월 4일 로즈가 1위로 올라섰고, 이후 두 선수가 1, 2위를 오갔다.
로즈가 11월 4일과 18일 자 순위에서 1위였고, 켑카는 11일과 25일 자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이후 로즈는 11월 말 히어로 월드 챌린지 등에서 간발의 차로 1위 복귀 기회를 놓쳐 2018년은 켑카가 1위를 지킨 채 마쳤다.
그러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9년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켑카가 24위에 그치면서 이 대회에 나서지 않은 로즈가 다시 1위에 올랐다.
3∼5위는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로 변동이 없었고,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자인 잰더 쇼플리(미국)가 10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한국 선수 중에는 안병훈(28)이 52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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