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는 사용 연한이 지나 사용하지 않고 있는 노후 소방차량 41대를 올해 정비 작업을 거쳐 개발도상국에 무상 지원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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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대상 차량은 구급차 30대, 펌프차 7대, 구조차 1대, 물탱크차 3대 등이며, 지원 대상 지역은 캄보디아와 미얀마, 베트남, 몽골 등 7개국 10개 지자체 및 정부 기관이다.
도는 지원 사업을 대행한 기관이나 단체를 공모한 뒤 차량 정비 등을 마치고 오는 10월 말까지 지원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2014년 베트남과 몽골에 불용 소방차량 6대를, 2016년에도 라오스와 필리핀에 6대를 지원한 바 있다.
도는 "국제사회 협력 강화 차원에서 불용 소방차량들을 개발도상국에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며 "총 지원 차량 규모와 지원 대상 국가 등은 다소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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