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한국 대중가요의 영원한 디바 가수 인순이가 3년 만에 부산을 찾아온다.
부산문화회관은 12일 오후 5시 대극장에서 가수 인순이와 기타리스트 드니성호가 선사하는 감동의 무대 '신년음악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대부터 80대까지 전 연령층 사랑을 받는 인순이 히트곡 모음과 드니성호 클래식 기타공연으로 꾸며진다.
데뷔 40주년을 맞은 인순이는 1978년 '희자매' 멤버로 가수 활동을 시작해 1983년 '밤이면 밤마다'를 히트시키며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다.
발라드, R&B, 댄스, 팝,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남녀노소를 모두 장악하는 흡입력 강한 공연을 선보인다.
인순이와 듀엣 무대를 펼칠 드니성호는 최근 TV 다큐멘터리 '인간극장'에 출연하며 한국 입양아 출신으로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로 성장한 개인사로 대중들의 주목을 받았다.
부산이 고향인 드니성호는 이번 콘서트에서 관객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해 TV에서 다 못한 가족 이야기 등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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