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건강과 관련한 상품이 올해 설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롯데마트가 8일 전했다.
롯데마트가 지난 12월 6일부터 1월 6일까지 한 달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추이를 분석한 결과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의 매출은 180.3%나 늘어나면서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지난해 설 사전예약 때 가공식품 선물세트 매출 가운데 14%가량을 차지했던 건강기능식품 매출 비중은 이번 설에는 29.2%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견과류 같은 건식품 선물세트 매출도 104.2% 증가했다.
과일 선물세트는 46.3%, 축산 선물세트는 67.2%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어획량이 늘면서 저렴해진 굴비 등 수산 선물세트 매출은 418.1%나 신장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건강을 중요시하는 트렌드에 판매 기간과 혜택을 늘린 것이 매출 신장을 이끈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롯데슈퍼도 오는 22일까지 온라인몰과 롯데 프레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설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2일부터는 오프라인 사전예약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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