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LG전자[066570]가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8일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날보다 3.58% 내린 6만1천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만3천주와 19만7천주를 순매도했다.
LG전자는 이날 장 마감 20여분 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어닝쇼크' 수준이었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5조7천70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0% 줄었고 영업이익은 753억원으로 79.5%나 급감했다고 공시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016년 4분기 35억원의 손실을 본 후 최악의 영업성적이다.
키움증권은 이날 장 시작 전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8% 감소한 1천548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지만 실제 실적은 더 나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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