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시청한 미국인이 1천860여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7일 전했다.
시상식에서는 영국의 전설적 록밴드 '퀸'과 리드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삶과 노래를 그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라미 말렉)을 수상했다.
NBC 방송은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시상식 중계가 뉴스와 스포츠를 제외하면 작년 3월 오스카상 시상식 이후 프라임타임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디.
하지만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 시청자는 지난해보다 2%(38만여명) 줄어든 것이라고 미 NBC 방송이 덧붙였다.
시상식 시청자가 줄어든 것은 아카데미 영화제(오스카)와 팝계 최고 권위의 그래미 어워즈 등 각종 시상식을 지켜보는 시청자가 전체적으로 줄어든 탓으로 분석됐다고 이 방송은 설명했다.
지난해 오스카와 그래미 시상식 시청자는 2017년에 비해 15% 이상 감소했다.
'보헤미안 랩소디' 골든글로브 2관왕…작품상·남우주연상 수상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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