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띠 해 위력' 부산 올해 초등 입학생 2천600명 증가

입력 2019-01-08 10:43  

'흑룡띠 해 위력' 부산 올해 초등 입학생 2천600명 증가
2만9천여 명 취학…9일 304곳 학교별로 예비소집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올해 부산지역 초등학교 취학 아동이 지난해 대비 2천600여 명 늘었다.
저출산으로 계속 줄어들던 입학생이 반짝 늘어난 것은 출산 붐이 일었던 2012년 흑룡띠 해에 태어난 아이들이 올해 입학하기 때문이다.
8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2019년도 초등학교 취학 아동은 2만9천41명(잠정)이다.
이는 2018학년도 취학 아동 2만6천435명과 비교하면 2천606명이 늘어난 것이다.
부산지역 초등 취학생은 2015년 2만5천383명, 2016년 2만4천195명, 2017년 2만6천202명 등 2만5천명 안팎에 머물렀다.
그러다 올해 2만9천명 선으로 많이 늘어났다.
이들은 2012년 이른바 '흑룡띠' 해를 맞아 일시적인 베이비 붐을 타고 태어난 아이들이다.
부산교육청은 9일 304개 초등학교별로 취학대상자 예비소집을 한다.
취학대상 아동 보호자는 아동과 함께 취학통지서에 기재된 예비소집 시간에 맞춰 학교에 가야 한다.
일부 학교는 사정에 따라 예비소집을 10일이나 11일에 실시하는 경우도 있다.
불가피한 사유로 예비소집에 참여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학교에 미리 문의해 개별적으로 학교를 방문하는 등 취학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ljm70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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