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와 중국 하이난성이 지방정부간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으로 포럼을 개최한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연구원과 중국 하이난개혁발전연구원이 공동으로 '2019 제주-하이난 포럼'을 9∼10일 하이난성 하이커우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도와 제주연구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관광공사, 제주상공회의소, 도의회 등 7개 기관 53명이 참석한다.
중국 측에서는 중국개혁발전연구원과 하이난성 관계자 등 150여명이 포럼에 온다.
첫날인 9일 포럼에서는 김동전 제주연구원장 등이 양국 간의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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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기관별로 실무협력 교류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하이커우 현지에서 진행되는 국제 신재생에너지자동차 엑스포를 시찰한다.
도 방문단의 이번 포럼 참석은 지난해 11월 선샤오밍 중국 하이난성장 일행이 제주를 방문한 것에 따른 답방을 겸한 것이다.
조상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이번 방문에서 하이난성 방송국과 인민정부 왕썽 외사판공실 주임 등 관계자와 면담도 진행해 지방정부간 실질적 교류 추진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중국 하이난성은 지난해 10월 자유무역시험구로 지정돼 블록체인, 관광, 의료·헬스 등의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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