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히어로즈 구단이 다음 주 출범식을 통해 새 메인 스폰서인 키움증권과의 동행을 시작한다.
히어로즈 구단은 오는 1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키움증권과 함께 키움 히어로즈 출범식을 한다고 8일 밝혔다.
키움 히어로즈는 출범식 행사명을 'New Heroes Kiwoom Heroes'로 칭함과 동시에 이를 올 시즌 구단이 사용할 슬로건으로 결정했다.
키움 히어로즈가 공식적으로 첫발을 내딛는 이 자리에는 임직원과 선수단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출범 기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브랜드이미지(BI) 및 유니폼 공개, 선수단 각오 발표, 신규 응원가 공개, 치어리더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올 시즌부터 새롭게 착용하게 되는 유니폼은 박병호, 서건창, 김하성, 최원태, 이정후 등 히어로즈 구단 소속 선수들이 직접 입고 나와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2008년 창단 이후 지난 1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착실히 준비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영상 상영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넥센'이라는 이름으로 리그에 참여했던 히어로즈의 팀 명칭은 올해부터 '키움'으로 바뀌었다.
히어로즈 구단은 지난해 11월 6일 키움증권과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가 체결한 계약 내용에 따라 키움증권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히어로즈의 메인스폰서로서 명명권(네이밍 라이츠)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메인 스폰서십 비용은 연간 약 100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넥센 히어로즈는 2018년을 끝으로 프로야구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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