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에 '처음처럼' 플래그십 스토어 개설

베트남 하노이에 '처음처럼' 플래그십 스토어 개설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롯데주류는 8일 베트남 하노이에 소주 '처음처럼'의 플래그십 스토어 'K-펍 처음처럼'(이하 처음처럼 펍)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처음처럼 펍이 문을 여는 하노이의 호안끼엠 지역은 베트남 현지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유명 관광지로, 지난해 12월 15일 열린 스즈키컵 결승전 당시 이곳에 수십만 인파가 몰려 거리 응원을 펼치기도 했다.
처음처럼 펍에는 '처음처럼', '순하리' 등 롯데주류의 술과 떡볶이를 비롯한 다양한 한국식 안주가 판매된다.
시음행사와 다양한 판촉 이벤트도 열려 현지 소비자와 관광객들이 한국의 술과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한다.
베트남 소주 시장은 전체 동남아 소주 시장의 32%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크고 주변국에 영향력이 크다. '처음처럼'은 베트남에서 지난 5년간 연평균 28%의 판매 신장세를 기록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K팝과 박항서 감독의 인기가 높아진 지금이 현지에 우리 술을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외국 소비자들이 우리 술을 맛볼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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