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4차 방중 돌입…특별열차 베이징역 도착(종합)

입력 2019-01-08 12:1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김정은 4차 방중 돌입…특별열차 베이징역 도착(종합)
김정은 생일에 북중 수교 70주년까지…북중 밀월 강화 분위기
시진핑·김정은 회담 통해 2차 북미 정상회담 문제 조율할 듯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김윤구 김진방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태운 특별열차가 8일 오전 10시 55분께(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역에 도착했다.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 대남 및 외교 정책 책임자인 김영철·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과 박태성 부위원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이 탄 특별열차는 이날 중국 경찰의 삼엄한 경비 속에 베이징역에 안착했다.
앞서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는 전날 저녁 단둥을 통과한 뒤 선양역에 도착해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등 중국 측의 환영을 받은 뒤 베이징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베이징 역에는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급이 직접 마중을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십 대의 사이드카가 배치돼 중국 측의 각별한 의전을 보여줬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3월 1차 방중 시에도 대규모 수행단을 이끌고 특별열차를 이용해 베이징에 와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난 바 있다.
이번에 김 위원장이 특별열차를 이용한 것은 올해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북한 지도자의 전통적인 방중 수단인 열차를 통해 양국 간 우의를 보여주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북중 간 밀월 강화 분위기에 더해 방중한 8일이 김 위원장의 생일이라는 점과 그에 따른 중국측의 환대와 의전 등을 고려해 수행단 규모가 커졌고, 이에 따라 전용기보다는 열차를 이동수단으로 택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를 보여주듯 지난해 전용기를 이용했던 김 위원장의 2차와 3차 중국 방문의 경우 1박 2일로 이번보다 일정이 짧았다.


김 위원장은 베이징역 도착 후 사이드카의 호위를 받으며 조어대(釣魚台) 방향으로 향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4차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인민대회당은 시진핑 주석이 다른 나라 정상들과 공식적으로 만날 때 이용하는 장소다.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이날 인민대회당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양국 간 입장을 조율하고 북·중 관계 개선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해 3월 26일 첫 방중 당시에도 북·중 정상은 인민대회당에서 만나 북·중 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president21@yna.co.kr
ykim@yna.co.kr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