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북부권 지자체 '한전공대 첨단3지구 유치' 한목소리

입력 2019-01-08 13:59  

광주전남 북부권 지자체 '한전공대 첨단3지구 유치' 한목소리
상생협의회 협약…경제·산업, 교통, 환경, 문화·관광 등 협력 다짐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전남 북부권 4개 지방자치단체와 기초의회가 상생협약을 맺고 "한전공대를 첨단 3지구에 유치하겠다"는 한목소리를 냈다.
광주 북구·광산구, 전남 장성군·담양군 등의 자치단체장들과 기초의회 의장들은 8일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협약식을 하고 상생발전 협의회의 출범을 알렸다.
협약식에는 문인 북구청장·고점례 북구의회 의장, 김삼호 광산구청장·배홍석 광산구의회 의장, 최형식 담양군수·김정오 담양군의회 의장, 유두석 장성군수·차상현 장성군의회 의장 등 단체장과 의장이 참석했다.
4개 지자체와 의회는 광주·전남 북부권 지역 발전을 위해 경제·산업, 교통, 환경, 기반시설,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교류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전공대의 첨단 3지구 유치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치기로 했다.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국립심혈관센터 등의 첨단 3지구 조기착공과 발전방안에 힘쓸 계획이다.
교통 및 기반시설 분야에서는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 광역도로망을 포함한 SOC 확충, 광역버스 운행 등 광주·전남 북부권 균형발전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영산강·황룡강 생태보존 등 환경 분야와 관광상품 공동개발과 지역축제 교류 등 문화·관광 분야도 협력을 강화한다.
광산구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협력을 주요 현안으로 꼽았고, 장성은 황룡강·장성호·축령산·백양사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사업 추진 과정의 협력을 당부했다.
담양은 한국전통정원센터 유치 등 문화관광도시 조성에 대한 주변 지자체의 협조를 부탁했다.
광주·전남 북부권 4개 지자체는 자치분권 등 균형발전을 위한 당면현안 등에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한전공대 유치를 위해 광주 광산구, 전남 담양·장성이 함께 노력해 나간다면 좋을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첨단 3지구는 지리적인 접경지역일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R&D) 특구 내에 산·학·연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한전공대가 유치된다면 그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한전공대 유치 등 현안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을 주도해 나가자"고 밝혔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첨단 3지구에 한전공대 유치 및 조기 건립하는 등 광주와 전남의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한전공대 설립은 이날 광주·전남 지자체의 후보지 추천 서류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화한다.
pch8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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