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하늘빛수목정원, 전남 8호 민간정원 지정

입력 2019-01-08 15:03  

장흥 하늘빛수목정원, 전남 8호 민간정원 지정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장흥 하늘빛수목정원이 전남 민간공원으로 지정했다.
2015년 수목원 정원법 제정 이후 전국 22번째, 전남에서는 8번째 민간정원이다.
하늘빛수목정원은 운영자인 주재용(61) 씨가 25년 전 330여㎡의 땅을 사들이면서 조성됐다.
한 그루 한 그루 300 여종의 명품 조경수·튤립·야생화를 심으면서 아름다운 정원으로 탈바꿈했다.
계절마다 바뀌는 정원의 모습과 다양한 수생식물이 서식하는 생태 정원일 뿐만 아니라 승마와 봄꽃 심기 체험을 운영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정원으로 사랑받고 있다.
2015년부터 '하늘빛수목원 튤립축제'를 매년 열어 올해 5회째를 맞는다.
광주·전남뿐만 아니라 서울·부산 등 먼 곳에서도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 명소가 됐다.
지난해 4월 열린 4회 튤립 축제에는 2주간 1만 5천여 명이 꽃의 향연을 즐겼으며 올해도 정원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정원 등록 심사의 위원장을 맡은 박아람 정원조성 작가는 "난대수종 등 따스한 남도의 기후가 잘 반영된 정원"이라며 "튤립축제와 승마체험으로 차별화하고 있어 장기적 발전 가능성도 높다"고 평가했다.
전남도는 정원 인프라 확충을 통한 정원가도(庭園街道) 구축으로 정원이 산림관광 거점이 되도록 민간정원을 계속 발굴할 계획이다.
전남에는 고흥 힐링파크쑥섬쑥섬·담양 죽화경·보성 초암정원·고흥 금세기 정원·구례 쌍산재·보성 갈멜정원·고흥 장수호힐링정원 등이 민간정원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박형호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8일 "순천만국가정원과 각 지역에 조성된 지방정원을 연계한 가든루트의 핵심 요소가 민간정원"이라며 "민간정원을 발굴·지정하고, 등록 정원 위상에 걸맞은 경관을 유지·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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