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특위 개편…형제복지원 특위 위원장에는 김용원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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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새해 들어 당사 연산동 이전을 계기로 민생현안을 챙기고자 특위 위원장을 교체하거나 특위를 새로 구성하는 등 조직을 개편했다.
부산시당은 최근 운영위원회를 열어 북항 재개발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배인한 동구의회 의장을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형제복지원 사건 진상규명과 피해자 보상을 위해 형제복지원 진상규명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김용원 변호사를 위원장에 선임했다.
부산의 주력산업인 해양과 항만 관련 현안을 챙길 해양수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이산하 시의원, 중소기업특위 위원장에는 이주환 시의원, 노동인권특위 위원장에는 정상채 시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반려동물 보호 정책업무를 맡을 동물보호특위 위원장은 이정화 시의원이 맡았다.
이밖에 2030여성정치참여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올해 34세의 여성 변호사인 북구의회 김창희 의원, 법률지원단장에는 김경지 변호사가 각각 선임됐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달 중순 당사를 동구 초량동에서 연제구 연산동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당사 이전을 계기로 인근 부산시청, 시의회 등과 협치를 강화하는 '연산동 거버넌스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전재수 시당위원장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부산시민이 보여준 기대와 요구에 응답하고자 올해부터는 실적과 성과를 내겠다"며 "이를 위해 능력 있는 지방의원과 각계 전문가들에게 특위 위원장을 맡겼다"고 말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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