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발생 천안 차암초 시설물 정밀안전진단 착수

화재 발생 천안 차암초 시설물 정밀안전진단 착수
김지철 교육감, 현장 방문 화재 후속대책 점검

(천안=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4일 화재가 발생한 천안 차암초등학교 피해 시설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화재 피해 시설물에 대한 응급조치를 했던 교육청 화재대책반은 이날부터 현장에서 정밀안전진단을 시작했다.
정밀안전진단은 약 1∼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밀안전진단 모든 과정에는 전문가는 물론 학부모 등이 참여하기로 하고 중간보고와 최종 결과보고로 구분해 발표할 예정이다.
화재대책반은 또 이번 화재로 인한 학생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상담 활동을 하고 있다. 상담 결과에 따라 심리 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과정 정상화, 학생·교직원·학부모 대책, 화재 피해건물 조치 등 대책도 마련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날 오후 차암초등학교를 다시 방문해 안전진단 착수현장을 점검하는 등 후속대책을 직접 챙겼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날 "교직원들의 신속한 화재 대처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하고 "학생들의 안전과 새 학기 신입생 배정대책에 학부모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처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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