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대한체육회가 새 사무총장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장의 인선을 올해 첫 이사회 직후인 15일 발표한다.
이기흥 체육회장은 8일 "이사회에 먼저 새 사무총장, 선수촌장 임명자를 보고한 뒤 언론에 선임 배경 등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했다.
체육회는 지난해 연말 체육계 원로와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인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해 2년 임기 만료를 앞둔 전충렬 사무총장, 이재근 선수촌장의 후임자를 물색해왔다.
인사추천위는 8일까지 세 차례 회의를 거쳐 최종 후보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회 요직에 여러 인연으로 얽힌 지인들을 임명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국회의원들의 질타를 받은 이 회장은 임기 후반 2기 체육회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끌고자 신중하게 적임자를 찾고 있다.
체육회는 또 개방형 직위로 공모한 사무부총장과 선수촌 부촌장 후보를 16일에 발표할 참이다.
새롭게 체육회를 이끌 사무총장·부총장, 선수촌장·부촌장은 1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리는 훈련 개시식 때 국가대표 선수·지도자와 처음으로 인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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