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대신경제연구소가 8일 스튜어드십 코드 참여를 선언했다.
이 연구소는 "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 이행을 지원하는 전문 자문기관으로서 스튜어드십 코드의 취지와 내용에 동의한다"며 "이의 수용과 이행에 자율적으로 참여함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문정업 대신경제연구소 대표는 "연구소가 자산소유자나 운용자와 같은 수탁자 책임 수행의 직접적인 참여 대상은 아니지만, 자발적인 코드 참여를 통해 기관투자자들이 건전하게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산하 연구소인 지배구조연구소를 중심으로 이를 수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타인의 자금을 맡아 운용하는 수탁자의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고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만든 자율 지침을 뜻한다.
지난 2016년 12월 16일 제정된 한국 스튜어드십 코드인 '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은 ▲ 수탁자 책임 정책 공개 ▲ 이해 상충방지 정책 공개 ▲ 투자 대상 회사에 대한 주기적 점검 ▲ 수탁자 책임 이행 내부지침 마련 ▲ 의결권 행사 정책·내역 공개 ▲ 수탁자 책임 활동 보고 ▲ 책임 이행을 위한 역량 및 전문성 강화 등의 7가지로 구성됐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