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신동렬 성균관대 신임 총장이 8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신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캠퍼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최근 우리 고등교육 생태계는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한 비전으로 '학생 성공'과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리딩 대학으로의 도약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신 총장은 ▲학생 성공을 위한 교육 혁신 ▲개별 전공과 캠퍼스를 초월하는 융·복합 연구 활성화 ▲신산업을 선도하는 기업가적 대학으로의 도약 ▲대학공동체 구현과 캠퍼스 문화 창출 등을 발전 방안으로 제시했다.
신 총장은 "대학이 추구하는 철학과 가치를 공유하고, '나'보다 '우리'로 하나 되는 성균관대 공동체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공계 교수로서는 처음으로 성균관대 총장에 취임한 신 총장은 1980년 성균관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미국 조지아공대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1994년 성균관대 교수로 임용됐다.
2006년부터 2014년까지는 같은 대학 정보통신대학 학장을,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성균융합원장을 지냈다.
신 총장의 임기는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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