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듯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수요일인 9일 출근길에는 강추위에 단단히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기온은 서울 0.2도, 인천 -0.3도, 대전 2.5도, 광주 2.7도, 대구 4.4도, 울산 5.5도, 부산 7.4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이다.
앞으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9일 아침에는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오전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대전 -10도, 광주 -5도, 대구 -7도, 울산 -5도, 부산 -4도로 예보됐다.
특히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서울의 체감온도는 -14도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 파주는 -14도, 연천은 -16도, 강원 철원은 -18도, 춘천은 -14도, 평창 대관령은 -17도까지 수은주가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현재 강원, 충남, 충북, 경북, 경기 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다만 9일 낮에는 추위가 다소 풀려 서울 -2도, 인천 -2도, 대전 2도, 광주 5도, 대구 4도, 울산 6도, 부산 8도 등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오후 4시 현재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서울·인천·강원·충남·세종·대전·대구에서 '좋음'(0∼15㎍/㎥), 부산·제주에서 '나쁨'(36∼75㎍/㎥) 수준을 보이고 있다. 나머지 지역은 '보통'(16∼35㎍/㎥) 수준이다.
9일에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망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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