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대통령 표창, 재외동포재단 단편소설 공모전 시상식
(알마티=연합뉴스) 윤종관 통신원 = 카자흐스탄 신년 하례식에서 고려인과 한인 교민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알마티 한국교육원에서 8일(현지시간) 열린 행사에서 김흥수 알마티 총영사는 "2019년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자 한-카 교역 27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경제위기의 여파로 지난해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올해 황금돼지해를 맞이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가이 세르게이 게나지비치 고려인협회장은 "고려인과 한국인은 언어 소통에 다소 문제가 있지만 한 핏줄의 한민족이라는 공통점이 있기에 서로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 블라지슬라브 고려문화 중앙협회장은 인사말 서두에 "한국말을 배우고 있으나 잘하지 못해서 러시아어로 말하겠다"고 유창하게 한국어로 말하여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재완 민주평통 중앙아시아 협의회장은 민주평통 카자흐 지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통령 표창을 받은 점을 상기시키며 "올해 고려인협회와 한인회가 교류협력 사업을 강화한다니 민주평통 카자흐 지부는 한반도 통일번영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재외동포재단에서 실시한 공모전 단편소설 부문에서 우수상(작품명:그날 새벽을 본 사람들)으로 입상한 이태경 씨에 대한 수상식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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