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9일 강원 철원군 김화읍의 아침 기온이 영하 20.6도까지 떨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까지 최저기온은 철원 김화 영하 20.6도를 비롯해 대관령 영하 19.7도, 홍천 내면 영하 19.3도, 양구 해안 영하 19도, 설악산 영하 17.5도, 화천 영하 14.4도, 춘천 영하 13.4도 등이다.
현재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하지만, 낮부터 추위가 차차 풀리기 시작해 14일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낮 최고기온은 강원내륙과 산지(대관령, 태백) 영하 1∼2도, 동해안 5∼7도 예보했다.
또 현재 강원 전역에 건조특보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강원 북부·중부·남부 산지, 삼척, 동해, 강릉, 양양, 고성, 속초, 태백 등 산간과 동해안에 건조경보가, 내륙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부터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지만, 강원 산지와 중북부 내륙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내외로 추위가 이어지겠다"며 "건조한 날씨로 화재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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