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9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99포인트(0.84%) 오른 2,042.2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8.92포인트(0.44%) 오른 2,034.19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0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97%), 나스닥지수(1.08%)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져 한국 증시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2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5억원, 17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1.44%), SK하이닉스[000660](1.18%), 셀트리온[068270](0.47%), 현대차[005380](2.51%) 등이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60포인트(0.69%) 오른 673.0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3.89포인트(0.58%) 오른 672.38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8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억원, 3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55%) 등이 내리고 CJ ENM[035760](0.77%)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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