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 한 금은방에서 20대로 추정되는 손님이 위조한 고액 수표로 귀금속을 사 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6일 낮 12시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금은방 주인이 "손님이 위조된 500만원짜리 자기앞수표로 귀금속을 사 갔다"고 신고했다.
피해를 신고한 금은방 주인은 수표 지급이 되지 않자 뒤늦게 위조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에 찍힌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20대로 추정되는 용의자를 특정해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인천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위조 수표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했는데 같은 용의자가 벌인 범행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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