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랩소디' 스크린X 관객 100만명 돌파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9/01/09/AKR20190109056200005_01_i.jpg)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CGV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가 지난해 역대 가장 많은 관람객 숫자를 기록했다.
CJ CGV는 작년 국내외 스크린X 관람객이 전년보다 3배 이상 성장한 400만명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박스오피스 성적도 2017년 1천100만 달러에서 4천만 달러로 늘어 역시 역대 최고였다.
1천만 관객을 눈앞에 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이 관객 증가를 견인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를 스크린X로 관람한 국내외 관객 수는 지난 6일 100만명을 돌파했다. CGV에 따르면 역대 스크린X로 개봉한 영화 중 1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은 이 영화가 처음이다.
전년보다 2배 많은 할리우드 영화를 스크린X로 개봉한 덕분에 '블랙 팬서', '앤트맨과 와스프', '메가로돈', '아쿠아맨'이 이 상영관에서 3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모았다.
스크린X는 작년 프랑스, 스위스, 아랍에미리트, 영국, 헝가리, 스페인, 쿠웨이트, 이스라엘, 캐나다 등 9개 국가에 신규 진출해 총 17개국 195개 관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에서 추가 개관을 앞두고 있어 다음 달 중 200개 관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CGV는 설명했다.
CGV는 올해 스크린X로 '샤잠!', '알리타: 배틀 엔젤' 등 할리우드 영화와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실황 영화 '러브 유어 셀프 인 서울'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종열 CGV 기술혁신본부장은 "완성도 높은 작품과 신규 국가로의 인프라 확대를 통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색다른 관람 경험을 지속해서 전하겠다"고 말했다.
dy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