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예탁원 등록발행 자금조달 395조원…9.5% 증가

지난해 예탁원 등록발행 자금조달 395조원…9.5% 증가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해 조달된 자금 규모가 약 395조8천억원으로 전년보다 9.5%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채권 등록발행 규모가 374조2천억원으로 11.8% 늘었고, 양도성예금증서(CD)는 21조6천억원으로 19.7% 줄었다.


채권 모집 유형별로는 공모가 328조7천억원(87.8%)을 차지했고 사모가 45조5천억원(12.2%)이었다.
전년과 비교해 공모채권은 11.1% 늘고 사모채권은 17.3% 증가했다.
그러나 사모채권 중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따라 발행하는 프라이머리-채권담보부증권(P-CBO)의 기초자산은 2조1천277억원으로 전년보다 14.3% 감소했다.
외화표시채권의 등록발행 금액은 5조8천744억원으로 전년보다 63.7% 늘었다.
이 가운데 달러 표시 채권이 5조6천272억원으로 전체 발행 규모의 95.8%를 차지했다. 유로화 표시 채권 1천238억원(2.1%), 엔화 표시 채권 1천3억원(1.7%), 위안화 표시 채권 213억원(0.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만기별로는 중기채권(1년 초과∼3년 이하)이 161조7천억원(40.9%)이었고 단기채권(1년 이하) 127조6천억원(32.2%), 장기채권(3년 초과) 106조5천억원(26.9%) 등 순으로 집계됐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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