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주심 작년 평균 수입은 6천만원…부심은 3천800만원

입력 2019-01-09 11:16   수정 2019-01-09 11:23

K리그 주심 작년 평균 수입은 6천만원…부심은 3천800만원
한국프로축구연맹, 2018년 심판 수당 관련 자료 발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에서 활동한 주심은 평균 6천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2018년 심판 수당 관련 자료를 발표하면서 "K리그 주심들은 지난해 평균 26.6경기를 배정받아 6천만원가량의 수당을 지급받았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수당을 받은 주심은 7천40만원을 수령했다.
부심은 평균 35.8경기에 나와 3천800만원을 수령했으며, 최고액 수령자는 4천300만원을 받았다.
연맹은 지난해 약 50억원의 예산을 VAR(비디오 판독 시스템) 시행 등 심판·판정 관련 정책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중 심판들에게 수당으로 지급된 액수는 약 18억원이다.
K리그 심판이 되기 위해선 대한축구협회 1급 심판 자격증을 취득한 뒤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와 K3리그(4부리그) 등에서 경험을 쌓아야 한다.
K리그 심판 자격도 영구적이지 않다. K리그 심판들은 자격 등급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체력 테스트와 평가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매 시즌 종료 후에는 연간 평가결과를 종합해 K리그1,2와 아마추어 리그 승강이 이뤄진다.
연맹은 심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연간 10회 심판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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