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월드비전 경남지역본부는 글로벌 희망나눔캠페인으로 모은 성금 6천만원을 경남도교육청에 9일 기탁했다.
월드비전은 해당 성금을 난치병 학생 치료와 저소득층 교복 또는 장학금 지원에 써달라고 도교육청에 당부했다.
성금은 월드비전이 그간 진행한 글로벌 희망나눔캠페인을 통해 마련했다.
캠페인은 빵 모양 저금통에 동전을 모으는 '사랑의 빵 동전 모으기' 등 방식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도내 228개 학교 학생 6만1천733명이 캠페인에 참여해 모두 2억4천여만원을 모았다.
월드비전은 도교육청에 기탁한 성금 외 나머지는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돌봄·교육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전광석 월드비전 경남지역본부장은 "한 사람이 기부한 것은 작은 동전 하나이지만 누군가에 희망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모두의 마음을 모은 소중한 성금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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