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무상교육·급식에 의료비 지원까지…제주 교육복지 확대

입력 2019-01-0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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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무상교육·급식에 의료비 지원까지…제주 교육복지 확대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무상교육과 무상급식을 비롯해 4대 중증 질환 학생에 대한 의료비 지원 혜택 등 제주의 교육복지정책이 크게 확대된다.

제주도교육청은 2019년 10대 희망 정책 첫 번째로 무상교육·급식과 의료비 지원 등을 골자로 한 '교육복지특별도, 제주' 정책을 9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올해도 계속해서 이어간다.
올해 고교 무상교육 혜택을 받는 인원은 고등학생 전체 1만9천382명이며 총 소요액은 222억원이다.
도교육청은 또 올해 제주도의 지원을 받아 595억원의 예산을 편성, '유·초·중·고 무상급식'을 시행하면서 완전한 무상교육 실현에 한 발 더 다가간다.
전국 최초로 4대 중증 질환 학생에 대한 의료비도 지원된다.
도교육청은 아이들과 도민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세밀한 교육복지를 위해 총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암과 뇌혈관질환·심혈관질환·희귀난치병 등 4대 중증 질환을 앓는 학생에 대해 의료비를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중 기존 유사정책 현황을 분석해 제주 실정에 맞는 조례 제정 등 지원 근거를 마련, 하반기부터 본격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초·중·고교 다자녀 가정 학생 7천270명에게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을 지원하고, 중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 저소득층 자녀 대상 졸업앨범비 등을 지원한다.
bj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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