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KBS 2TV '왜그래 풍상씨'가 첫 방송에서 5%를 넘는 시청률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처음으로 전파를 탄 '왜그래 풍상씨' 1회는 전국단위 시청률 1부 5.9%, 2부 6.7%를 기록하며 수목극 3위 자리에 앉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5남매 중 맏이 이풍상(유준상 분)이 아버지 장례식장에서 진상(오지호 분), 화상(이시영 분), 정상(전혜빈 분), 외상(이창엽 분) 4명의 동생과 갈등을 빚는 장면을 코믹하면서도 묵직하게 담아냈다.
'왜그래 풍상씨'는 '왕가네 식구들' '수상한 삼형제' '소문난 칠공주' 등 히트작을 대거 집필한 문영남 작가가 극본을 맡아 방영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문 작가는 주로 주말극에서 가족 이야기를 다루면서 자극적인 소재와 수준급 필력으로 '막장 대모'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 다른 '막장 대모' 김순옥 작가의 '황후의 품격'(SBS)은 11.8%-14.9%로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수목극 정상 자리는 굳건히 지켜냈다.
2위는 송혜교-박보검 커플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tvN '남자친구'가 전국단위 시청률 7.5%(유료플랫폼)로 나타났으며 MBC TV '붉은달 푸른해'는 4.4%-4.7%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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