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회견 중계] 문대통령 "고용의 양과 질 함께 높이겠다"-1

입력 2019-01-10 10:51   수정 2019-01-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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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회견 중계] 문대통령 "고용의 양과 질 함께 높이겠다"-1

(서울=연합뉴스) 정당팀 =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출입 기자들을 상대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회견 모두 20분간 신년회견문을 발표한 뒤 ▲ 경제 ▲ 정치·외교·안보 ▲ 사회·문화 순으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문대통령 "고용지표 부진이 가장 아팠다…새해 가장 큰 과제" / 연합뉴스 (Yonhapnews)
문 대통령이 TV로 생중계되는 공식 기자회견으로 국정 전반 현안을 설명하는 것은 취임 100일이었던 2017년 8월, 작년 1월 신년 기자회견에 이어 세 번째다.
다음은 문 대통령과의 일문일답.

- 오늘 취임하신지 만 20개월 되는 날이다. 대통령 임기 60개월 중 3분의 1 지나는 시점이다. 지난 20개월 동안 대통령께서 가장 큰 성과로 꼽으시는 게 무엇인지, 가장 힘들고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지, 앞으로 남은 40개월 동안 어떻게 풀어가실지 설명해 달라.
▲ 지난 20개월은 촛불에 의해 탄생한 정부로서 촛불 민심을 현실정치 속에서 구현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세월이었다고 생각한다. 우리 국민 모두가 그랬다. 그래서 그 부분에선 성과가 있었다. 나라다운 나라 만들기,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만들기, 그리고 그와 함께 그런 나라를 경제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경제 패러다임을 대전환하고 적대와 대결의 남북관계를 평화와 협력의 남북관계로 전환하는 그런 점에서 큰 성과가 있었다. 가장 힘들고 아쉬운 점은 역시 고용지표가 부진하고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점이다. 그게 가장 아쉽고 아픈 점이었다.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새해 우리 정부의 가장 큰 과제라고 생각한다. 정부의 정책 기조가 잘못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대로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보완할 점들을 충분히 보완해서 이제는 고용지표에 있어서도 작년하고는 다른 훨씬 더 늘어난 모습, 그래서 고용의 양과 질을 함께 높이는 그런 한해로 만들겠다.


hanjh@yna.co.kr
(계속)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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