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예수 해제 주식은 26억주…15.7% 증가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보호예수한 상장주식이 25억3천552만2천주로 전년보다 20.0%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장별 보호예수 물량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이 6억5천724만9천주로 전년보다 14.8% 줄었고 코스닥시장은 18억7천827만3천주로 21.7% 감소했다.
보호예수 사유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모집'(전매제한)이 4억5천352만4천주(69%)로 가장 많고 '최대주주'가 1억1천924만9천주(18%)로 그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모집' 9억5천480만9천주(51%), '최대주주' 3억4천389만1천주(18%), '합병' 1억8천102만6천주(10%) 순이었다.
지난해 보호예수 물량이 감소한 데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모집' 사유로 인한 물량이 19.4% 줄고 코스닥시장에서 '합병' 사유로 인한 물량이 58.2% 감소한 영향이 컸다.
지난해 예탁원에 보호예수를 의뢰한 회사는 308개사로 전년보다 2.3% 늘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45개사로 8.2% 감소했으나 코스닥시장 상장사는 263개사로 4.4% 늘었다.
◇ 최근 5년간 보호예수 설정 현황(단위 천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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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2014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2018년 │전년비│
│ │ │ │ │ │ │증감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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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 1,870,770│ 2,007,310│ 898,358│ 771,247│ 657,249│ -14.8│
│ 권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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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984,448│ 1,408,350│ 2,380,727│ 2,397,526│ 1,878,273│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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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 │ 2,855,218│ 3,415,660│ 3,279,085│ 3,168,773│ 2,535,522│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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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예탁결제원)
지난해 보호예수 기간이 만료돼 반환된 주식은 26억296만3천주로 전년보다 15.7%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7억6천508만1천주, 코스닥시장이 18억3천788만2천주로 각각 32.0%, 10.0% 늘었다.
월별로는 6월이 3억5천130만7천주(13.5%)로 가장 많고 7월 2억9천463만8천주(11.3%), 1월 2억7천114만3천주(10.4%) 순이었다.
지난해 보호예수가 해제된 회사는 398개사로 14.7% 늘었다.
보호예수 해제량이 가장 많은 기업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메리츠종합금융증권(1억900만3천주)이었고 코스닥시장은 나노스[151910](1억3천799만7천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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